코스트코 양평을 통해 쇼핑하고 불고기피자와 핫도그 먹기

코스트코 양평을 통해 쇼핑하고 불고기피자와 핫도그 먹기

여태까지는 요리 레시피와 맛집만을 소개해왔다. 하지만, 매일 미식회를 하려면 배달천국인 최근 동안 세상에 리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도미노의 치즈크레이프샌드 피자는 아이유 피자답게 아이유의 얼굴이 딱 박혀있는 박스에 담겨옵니다. 아직 포장을 뜯기 전인데 아이유의 노래들처럼 피자도 맛있다면야 좋겠습니다. 두둥 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우리는 사이드메뉴도 함께 먹기 위해 피자는 미디엄 사이즈로 선택했다. 대충 한눈에 보아도 피자에 치즈가 이것저것 들어간 것이 보였고, 파스타는 꾸덕꾸덕해 보였습니다.

한 조각씩 접시에 덜고 나서 단면을 보니 뭔가가 겹겹이 쌓여있는 게 보이긴 합니다. 토핑으로는 파인애플, 스테이크, 새우, 양송이버섯, 양파가 보입니다.


치즈크레이프샌드 피자 맛
치즈크레이프샌드 피자 맛


치즈크레이프샌드 피자 맛

피자의 비주얼을 살펴보고 드디어 맛을 봅니다. 분명히 리코타치즈 말고는 들어간 치즈 맛이 짭짤한 치즈들인데 우선 피자가 달다. 에멘탈, 고다, 체다, 까망베르가 이렇게 달다고? 치즈 자체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뭔가 맛을 가미하여 가공한 것을 쓴 듯합니다. 그리고 가운데 들은 대파크림치즈는 무슨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대파의 맛은 하나도 안 난다. 이럴 거면 대파를 왜 넣은 거지? 농산물 살리기의 일환인가? 리코타 치즈의 맛은 생각보다.

강해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맛을 내주었다. 토핑도 내 입맛에는 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치즈크림들의 맛이 달콤한데 토핑도 달다. 단맛에 또 단맛. 이건 디저트로 먹는 피자인가? 하와이안피자에 파인애플은 짠 치즈와 햄이 밸런스를 잡아주니 이해가 가는데 이 피자에는 파인애플이 도무지 왜 들었는지 모르겠다. 스테이크 토핑도 말만 스테이크고 결국은 불고기. 이것 또한 달다.

불고기대파크림치즈 스파게티 맛
불고기대파크림치즈 스파게티 맛

불고기대파크림치즈 스파게티 맛

파스타를 잘 섞어서 먹어보았습니다. 파스타는 피자에 비해서는 덜 달아서 좋았다. 보이는 것처럼 치즈크림은 꾸덕꾸덕했다. 하지만 피자와 비슷하게 대파크림인데 대파 맛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대파의 향보다는 대파의 달달함만 살아있는 듯했다. 간간히 씹히는 불고기는 달콤함을 주었고 토마토는 상큼함을 느낄 수 있어서 생각보다. 느끼하지는 않았습니다.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피자보다는 역시나 나았다. 치즈크레이프샌드라고 해서 치즈 맛이 강한 피자의 맛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이 피자는 리코타 치즈 혹은 치즈의 향이 나는 크림 같은 맛이 강하다고 해야 할까. 단 맛이 너무 강해서 물려서 많이 먹을 수가 없습니다.. 또, 토핑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들로 선택되어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나라면 짭짤한 햄과 토마토, 양파 등의 짜고 신착한 토핑을 선택해서 치즈크림의 단 맛을 중화시켰을 것 같다. 뭔가 토핑이 고기랑 새우면 사람들이 다.